합정 맛집 추천, 멕시코 음식의 진수 익스첼 합정본점

익스첼 합정본점
🚩 서울 마포구 토정로 33-1 1층
📞 0507-1352-1358
🕙 화-일11:00-21:00(오픈시간)
                15:00-17:00(브레이크타임)
                14:00/20:00(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정기휴무)

 

작년 여름, 소나기가 내리던 날이다 오후까지만 해도 가벼운 비만 내리더니 버스를 환승하자마자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당황했다 장안동에서 합정까지 가야 했던 길은 멀고도 막막했다 신촌에서 버스를 놓쳐 결국 택시를 탔지만, 어찌어찌 도착!

도착하자마자 생맥주부터 찾는 우리 둘, 역시 찐이다 맛있는 건 친구가 알아서 척척 시켜주니 편안하게 기다렸다 무슨 생맥주인지도 모르고 벌컥벌컥 마셨는데 친구가 바나나 맛이 난다고 했다 나는 사실 잘 모르겠고 그냥 시원하기만 했는데..😅

두 번째로 주문할 때 메뉴판을 보니 이 맥주가 독일 맥주 평점 1위에 특유의 바나나 향이 난다고 적혀 있었다 역시 내 친구, 애주가의 촉은 다르네

기본 나초/바이엔슈테판 생맥주 - 9,000원

카르니타스 - 18,000원

우리는 고구마 과카몰리와 카르니타스를 주문했다 카르니타스는 통삼겹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요리였다 고수를 잘 먹지 못해 따로 달라고 요청함 또띠아에 싸서 먹어보니 고수를 듬뿍 넣어야 맛이 제대로 살았다 고수랑 너무 잘 어울려서 나도 모르게 이날부터 좋아하게 되었다

고구마 과카몰리 - 18,000원

고구마 과카몰리는 치즈가 뿌려진 짭짤한 나초에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는 그 짭짤한 맛이 좋아서 계속 먹었는데 마지막에는 나초가 조금 짜게 느껴졌다 그래서 기본으로 주는 일반 나초에 얹어 먹어보니 오히려 내 입맛에는 더 잘 맞는 것 같았다

보통 주말에는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들었는데 가는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1시쯤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평소에는 20~30분 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캐치테이블 앱으로 원격 웨이팅을 걸어두면 편할 것 같다 타이밍 잘 맞춰서 눈치 싸움만 잘 하면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을 듯!✌️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다 가격은 약간 높은 편이지만 음식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다 특히 고수를 즐기지 못하던 나도 고수의 매력에 빠질 정도로 특별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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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정 야키토리 이자카야🍶*

주당들이 2차를 안 가면 섭섭하지~
덥고 습한 날이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합정 야키토리 이자카야
아니 근데! 합정인데 소주가 7천 원?! 이제 합정도 못가겠는데?..ㅠㅠ
소주 마시기엔 너무 아까워서 결국 화요로 마셨다

다음 날 일정도 있어서 가볍게 먹고 일어났지만 오랜만에 먹은 멕시코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도 좋은 곳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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